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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성장판 쑥쑥 키우는 교육법
KIDCA
2017.10.09 08:10
어린이 영어 자료

 

영어 성장판 쑥쑥 키우는 교육법

  사람이 태어나서 급속히 성장하는 시기가 있듯이 아이의 영어 학습 능력도 성장 시기가 있다. 언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성장기에 충분한 자극을 주면 그 어느 때보다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내 아이의 영어 능력을 키울 성장판을 제대로 자극해주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1. 왜 영어 성장판인가?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자극을 충분히 줘야 키가 잘 자라게 하듯이, 언어를 습득하는 능력이 뛰어난 시기에 적절한 자극을 충분히 줌으로써 영어교육의 효과를 높이라는 의미에서 영어 성장판이라 칭한다. 자 녀의 영어교육은 모든 부모의 초미의 관심사다. 영어는 단순한 학습 과목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부모가 다양한 방법으로 자녀에게 영어교육을 시킨다. 말문이 트일 때부터 영어 환경에 노출되도록 신경 쓰고, 영어 동화책, 영어 비디오 등을 보여주며 영어에 친밀감을 느끼게 한다. 특히 언어 성장이 급격히 이루어지는 시기에 영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많으면 그렇지 못한 아이에 비해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된다. 영어 성장판을 강조하는 것도 아이의 성장판이 충분히 열려 있을 때 제대로 자극을 줘 큰 효과를 얻게 하기 위해서다.

간혹 효과를 빨리 보려는 마음에 욕심을 부리는 부모들 때문에 영어 조기교육이 과열 양상을 보여 영어 조기교육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어교육 전문가들은 “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흥미를 갖도록 교육할 수 있다면 언어를 쉽게 배우는 취학 전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은 분명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성장판이 닫혔다고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신체 성장판은 어느 시기가 되어 한번 닫히면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만, 언어 성장판은 적절한 자극을 주면 언제든 다시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줄탁닷컴의 서현주 대표는 “영어 성장판은 ‘닫힌’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닫는’ 것”이라며, “동기 부여나 환경 조성 등으로 아이 스스로 다시 하고 싶게 만들면 언제든 다시 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아이 스스로 닫는 이유는 과도한 교육이나 아이의 성향에 맞지 않는 교육법 등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느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또 영어교육을 잘 받다가 사춘기를 겪으며 부모와의 갈등으로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경우 역시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하므로 좌절할 필요가 없다.


2. 성장판은 언제 가장 잘 자랄까?

    사람은 태어날 때는 성인 뇌의 25%인 350g에 불과하다가 1년 만에 1㎏이 될 정도로 급격히 성장한다. 이후 두뇌는 6세까지 사고와 인성을 담당하는 전두엽 부위가 발달하고, 12세까지는 뇌 중간에 위치한 두정엽과 측두엽 부위가 발달한다.
전두엽은 사고 기능과 인간성을 담당해 책을 많이 읽어주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이 시기는 사물이나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가장 큰 자극이 된다. 6~12세는 언어와 청각 기능을 담당하는 두정엽과 수학이나 물리적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이 발달하는 시기로, 외국어 교육을 비롯해 수학교육과 놀이교육을 시키면 효과가 크다. 5~7세를 영어교육의 적기라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 성장판 역시 5~7세에 가장 왕성하게 자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이들마다 차이를 보이므로 한두 살 정도는 더 여유 있게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이들의 영어교육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고 아직 논란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도 정답이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다. 이는 조기 영어교육이 단순히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유아교육의 차원과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조기 영어교육의 부작용에 대한 사례는 대부분 인지 수준을 맞추지 못하는 부모의 욕심, 그리고 빠른 아웃풋을 재촉하는 강요된 학습 분위기에서 초래되고 있다. 홈스쿨링이나 사교육, 어떤 방법이든 부모가 선택해서 시작을 하되 절대로 조급한 마음을 갖지 말고 아이의 특성을 고려해 기다려주는 여유가 필요하다.


3. 영어 성장판, 어떻게 열어줄까?

영어 성장판 열어주는 첫걸음 1
- 청각과 오감을 통해 영어를 접하게 한다.


예를 들어 우리말과는 다른 소리의 특성에 익숙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영어 동요나 영어 동화 오디오북을 들려주는 것은 신생아 시기에도 괜찮다.
신체적 활동이 왕성해지는 2~4세에는 율동이나 체육 수업 등을 함께하는 것도 좋다.
영·유아기에는 이처럼 자연스럽게 아이의 환경 속에서 놀이처럼 스며드는 영어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부모가 영어회화에 거부반응이 없다면 생활 속 회화를 시도하는 것도 효과가 좋다. 그리고 영어 그림책을 꾸준히 읽어주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이다.

영어 성장판 열어주는 첫걸음 2
- 영상 매체는 두 돌 이후에 시도한다.


영상 매체(DVD, VOD, 케이블 방송)는 가급적 두 돌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다.
아직 언어의 상호작용이 완성되지 않은 시기에 일 방향 매체인 비디오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중독 성향을 보이면서 유사자폐증을 보이는 사례도 종종 보고되기 때문.
또한 영어는 물론 모국어 습득도 지체될 수 있으므로 두 돌 이후라도 시간을 정해 하루 1시간 이상은 보지 않도록 컨트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영어 성장판 열어주는 첫걸음 3
- 파닉스는 5세 이후에


영어 문자 학습을 위한 파닉스 학습은 아이가 글을 읽을 준비가 됐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들마다 시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5세 이후가 적당하다.
만약 그전에 문자에 왕성한 호기심을 보인다면 서서히 시도해볼 수 있지만, 간혹 5세가 지났는데도 관심이 없다면 느긋하게 뒤로 미루는 여유를 갖도록 한다.
문자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우리말인 한글을 다 익히고 난 후 파닉스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4. 본격적으로 성장판을 열어주는 수준별 자극법

1 영어를 전혀 모른다.

  언어의 첫 시작인 ‘소리 듣기’가 가장 먼저다. 섣불리 알파벳을 먼저 시작한다거나 인풋이 안 되어 있는데 아웃풋(말하기)을 강요하기보다 충분히 들려주어야 할 때다.
영어 동요, 영어 DVD, 영어 동화 오디오북을 많이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의미를 모르고 소리만 흉내 내며 따라하게 두어도 좋지만 차차 그림책 속 단어와 소리를 연결해가며 의미를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DVD의 경우에는 처음에는 화면에 집중해서 작품을 감상하게 하고, 그 작품을 좋아해 자꾸 반복해서 보려고 할 정도가 되면 DVD의 소리만 나오게 하는 오디오 기기를 활용해 잠을 잘 때 들려주는 방법도 있다.

2 영어를 조금은 안다.

  알고 있는 내용을 자꾸 활용해볼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러 번 읽어서 내용을 알고 있는 책이라면 그걸 직접 소리 내서 읽어보도록 독려하고 칭찬해준다. 그리고 DVD를 보면서 주인공의 대사를 흉내 내며 따라하게 한다.
이때는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보다 계속 흥미를 붙여가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시기이기 때문이다.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완급을 조절해가며 꾸준히 뒷받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도록 우리말 책 읽기를 통한 배경 지식, 모국어 능력 쌓기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

3 영어를 꾸준히 접해서 어느 정도의 수준에 이르렀다.

  이 정도 수준에 왔다면 5세 이상으로 이제 아이는 한글을 비롯한 자연스러운 학습도 받아들일 연령이다. 그러므로 그림책을 고를 때도 단순하고 반복적인 내용보다 주제가 담겨 있고 스토리의 기승전결이 있는 그림책으로 수준을 올려준다. 또한 문자에 관심을 보일 경우에는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자신감을 키워주도록 리더스북 같은 장르에 도전하는 것도 좋다. 또한 영어 동화와 같은 픽션뿐만이 아니라 실제 사진이 담긴 논픽션 과학책도 조금씩 노출시킨다. 논픽션을 유아들 수준에 맞게 다듬은 책도 많으므로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다.


5. 영어 성장판 체크리스트

□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고 말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
□ 영어 소리가 나오면 따라서 흥얼거린다.
□ 엄마가 미처 듣지 못한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 슬프고 기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다.
□ 영어로 말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 책 또는 애니메이션을 볼 때 몰입하는 편이다.
□ 친구 집에 있는 새로운 영어 동화책에 관심을 보인 적이 있다.
□ 영어 동화책을 볼 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림을 보며 이해하려고 애쓴다.
□ 한국어 동화책과 영어 동화책을 구분 없이 좋아한다.
□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서 받는 영어 수업에 호기심을 보인다.
□ 서점에 가서 영어 동화책을 직접 고른 적이 있다.
□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아는 영어 단어나 문장을 자신 있게 말하곤 한다.
□ 영어 DVD를 보여주면 관심을 보인다.
□ 영어 동화책을 읽어주면 다음 내용을 궁금해한다.
□ 책 또는 DVD를 통해 배운 영어 문장을 적절하게 사용하곤 한다.
□ 영어 동요의 재미있는 리듬과 억양을 좋아한다.
□ 길을 가다가 영어로 쓰여 있는 간판을 보며 뜻을 물어본 적이 있다.
□ 일주일에 최소 1권 이상의 영어 동화책을 보고 있다.
□ 하루 최소 30분 이상 영어 소리에 노출되고 있다.


<진단 결과>

3개 이하 아이의 영어 성장판이 아직 열릴 기미가 안 보이네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어머니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도 아이의 영어 성장판은 충분히 열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재미있는 영어 동화책 한 권, 영어 DVD 한 편으로 시작해보세요.

9~14개 아이의 영어 성장판이 이제 막 열리려고 하는 중이에요.
하루에 30분이라도 아이와 영어를 즐기는 시간을 조금만 늘려보세요. 영어 성장판을 활짝 열기 위해서는 꾸준히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8개 아이의 영어 성장판이 살짝 자극받은 상태예요.
생활 속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들로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할 기회를 만들어주세요. 무엇보다 영어에 대한 호기심이 사라지지 않도록 서두르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15개 이상 아이의 영어 성장판이 활짝 열려 있어요.
아이는 영어를 활용한 어떤 경험도 기분 좋게, 즐겁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요. 지금부터는 보다 양질의 영어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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