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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을 적절하게 잘 하자
KIDCA
2009.06.29 11:06
아이에게 사랑과 애정은 풍부하게 주지만 적절한 훈육을 하지 못하는 허용적 훈육(permissive parenting)의 경우에, 아이들은 미성숙하고 자기중심적이며 자립심이 부족한 아이로 자라나게 됩니다. 또한 기질을 고려한 양육은 전혀 허용적인 양육이 아니며, 원숭이형 아이나 얼룩말형 아이, 꽃사슴형 아이 등에서 일관된 제한의 설정(limit setting)은 오히려 아동에게 안정감을 주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는 적절한 훈육을 하기 위한 몇 가지 유의사항과 기질을 고려한 훈육에 대해 간략하게 말하려 합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 이제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고 부모와 적극적으로 협상을 시작하기 전까지, 부모는 ‘책임 있는 관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훈육을 위한 부모의 모든 말, 행동, 태도의 밑바탕에는 다음과 같은 일관된 하나의 메시지가 있어야 합니다. (부드럽게 사랑과 애정을 담아서) “애야, 너는 아직 나의 책임과 보호 아래 있단다. 너는 내 말을 들어야만 해.”

대부분의 아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간간히 부모의 명령이나 제한을 일부러 어기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이는 부모의 제한이 얼마나 단단한 것인지 시험해 보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가해진 버거운 책임감을 부모에게 떠넘기고도 싶은 심리일 것입니다. 이때마다 부모는 적절한 제한을 가함으로써 아이가 다시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때 부모는 최소한의 권위만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위반에 대해서 호들갑 떨면서 소리를 지르고 이성을 잃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권위가 그리 강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적절한 훈육에는 세 가지의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적절한 한계 설정’이고, 둘째는 ‘일관된 적용’, 셋째는 ‘지속적인 감시’입니다. ‘적절한 한계 설정’이란, 세 살짜리 아이가 장난으로 부모의 얼굴을 때릴 때 안 된다고 엄하게 말하는 것, 또 초등학교 아이에게 하루 1시간으로 인터넷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것 등입니다. 원숭이형 아이나 얼룩말형 아이에게는 부모가 항시 아이의 행동을 예측하여 나이에 적절한 한계를 빨리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꽃사슴형 아이에게도 너무 의존적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선에서 독립적인 행동을 위한 제한이 필요합니다.

‘일관된 적용’은 때와 장소, 주위에 누가 함께 있느냐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훈육이 적용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예뻐해서 너무 허용적인 경우나 아이의 행동에 대한 부모의 규율 정도가 서로 다를 때 등과 같이 일관된 훈육이 이루어지지 못하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할 수 있으며 훈육을 무력화하는 행동을 감행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감시’는 아이가 규율을 잘 지키고 있는지 감시하고, 동시에 아이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주위 환경 및 아이의 상태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체크하는 것을 말합니다. 아이가 규율을 어긴 경우, 적절한 제재와 언급이 있어야 하지만, 벌이 너무 과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모의 벌은 상징적인 의미로 족한 것이며, 부모는 항상 굳건한 태도로 아이의 ‘책임 있는 관리자’로서 일관되게 남아 있으면 되고, 때론 관용도 필요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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