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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드카 미술교육 프로그램 소개 #1
KIDCA
2005.03.03 09:03
흔히 미술교육을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께서는 홍보가 화려한 학원기관에 현혹되시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은 여러가지 학습적 효과를 노릴수 있는, 창의적인 작업이 가능한 환경인가를 꼼꼼이 따져보시는것이 중요하며, 가르치는 교사가 재료와 미술도구들의 특성과 성질을 잘 파악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작업을 통한 예술적 즐거움으로 교육을 추진할수 있는가를 잘 살펴보시는것이 중요합니다.
키드카에서는 아이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감수하고라도 아낌없이 질좋은 재료를 제공하여 여러가지 다양성이 포함된 작업을 할수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케일이 크고 원아들마다 특성화된 개성있는 교육으로 많은 원아들이 만족감을 느끼고 있고 어른못지않은 실력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미술을 하고있는 원아의 학부모님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미술프로그램의 목적과 취지를 간단하게 소개하고자 하는 이유는, 알림장으로나 상담으로 이런 교육과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있긴 하지만, 구체적인 사항들을 좀더 면밀하게 간추려서 소개하여 프로그램들이 어떻게 이루어 지고, 아이들의 반응은 어떤지에 대한 보고를 하고자입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미술프로그램 자료들은 업데이트 될것이며, 학부모님들께서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참고하시고 가정에서도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바닥에 그림 그리기(side walk chalk)
어린이 전위예술
Face Painting, Body Painting

종이의 네모난 공간안에서만 행해지는 작업만이 미술작업이라는 틀을 깨고 우리가 속한 공간, 즉 바닥과 허공과, 옷과, 우리 몸 자신도 하나의 캔버스가 될 수 있으며, 자연의 모든 색채를 가진것들(무채색 포함)이 물감이 될 수 있다는 개념을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크기나 모양, 색깔의 구분을 지어주지 않고 개성에 따라 각자 자유롭게 그릴수 있도록, 그림위에서 여러 가지 모션을 취하며 동물이나 하나의 사물이 되어보는 흉내도 내어볼수 있도록 창의성을 극대화하여 표현할수 있도록 지도한다.
큰 크기의 분필이나 파스텔등으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게 하면 비가 한번 오고나거나 사람들이 조금만 밟고 다녀도 금방 지워지므로 논란의 여지가 없고 발색이 잘되어 만족감을 높여주는 특징이 있다. 습기가 약간 있는 시멘트 바닥이 착색, 발색이 좀더 잘되는 경향이 있다.
같은 취지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허공에 그림 그리기 - 일종의 전위예술 - (모션으로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동물이나 사물등을 허공에 손이나 발, 허리와 머리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게 하고 관람자로 하여금 그 모션에 맞추어 이야기를 꾸미도록 격려한다.) 페이스 페인팅(선생님이 그려주는 것을 바라보게 하는것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각자의 얼굴에 그려보도록 독려하고, 굳이 그리기를 꺼리는 아동에게는 강제적으로 시키지 않도록 유의한다.) 등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미술도구만이 미술적 행위를 일으키는 재료가 된다는 개념을 놀이식으로 타파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자유롭고 새로운 사고를 유발한다.

크기와 공간감각 익히기 프로젝트 No.1
실제크기 공룡만들기

이태리에서 행해지고 있는 레지오 에밀리아의 미술프로그램을 일부 수용하여 키드카의 공간과 원아들의 구성능력에 맞게 변형한 프로그램으로, 공룡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켜 그림책이나 만화안에서의 비현실적인 공룡이 아니라 실제크기의 공룡 조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현실감과 공간지각력을 키워본다. 미술실 전체가 공룡 발 하나밖에 안들어가는 크기였으므로, 머리, 팔, 다리, 몸통등으로 나누어 작업을 하고, 각 부분 부분을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다양함을 주었다. 아이들이 그 거대함에 우선적으로 압도되고, 집중을 하여 그 공간적인 크기를 느끼며, 스케일을 넓힌 대규모의 작업을 통해 사고적인 틀을 극복하도록 격려한다. 아이들과 여러 가지 공룡에 관한 시각적 자료들을 충분히 시간을 들여 나누고 아이들의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줄수 있는 대화를 유도한다음, 관찰을 하도록 하고, 육식공룡과 초식공룡의 생김의 차이나 특성에 대해서도 과학적 사실을 근거하여 학습한 다음 작업에 들어감으로써 현실감을 더하여 준다.  

크기와 공간감각 익히기 프로젝트 No.2
유치원 평면도 만들기
지점토나 고무찰흙으로 우리동네 미니어쳐 만들기

아이들이 실제적으로 생활하는 환경에 대한 애착심이 얼마나 인상적인가에 대한 사실을 어른들은 망각하고 무심코 지나쳐 버릴때가 많다. 그러나 빈번하게 아이들과 미술활동을 하다가 보면, 자신들이 사는 동네에 존재하는 사물, 즉 가게의 간판이나 동네에서 볼 수 있는 놀이터와 친구들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인상적으로 기억하고 있음을 발견할수 있다. 이러한 사실의 기억들을 구체화 시키고 공간적인 감각을 불어넣어 좀더 실제적으로 인식할수 있도록 표현화 시키는 작업이 동네나 유치원의 평면도를 만드는 것이다. 제일 좋은 방법은 아이들이 평면도로 표현하고자 하는 공간을 직접 같이 거닐면서 자세하게 주변에 대하여 관찰하게 하고 이야기 하면서 실제적인 암기를 돕는것이고, 그 장소가 멀리있거나 방문하기 곤란한 불가피한 경우, 눈을 감고 그 장소를 다시한번 상상으로 찾아갈수 있도록 이미지적 표출을 돕는다. 그룹으로 수업을 할경우, 토론을 통하여 각자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협동하여 하나의 마을이나 동네를 완성해 가는것도 좋은방법이라 할수 있겠다. 지점토나 고무찰흙으로 우리동네를 미니어쳐로 꾸며 보는것도 이와 비슷한 상당한 관찰력을 요구하는것으로, 평면도가 이차원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이라 하면 미니어쳐 작업은 삼차원적인 공간을 이루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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