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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한 5가지 놀이 처방
KIDCA
2018.01.25 08:01
말이 늦은 아이를 위한 5가지 놀이 처방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다면, 아이와 놀아주자. 아이와 신나게 몸을 움직이며 대화를 주고받는, 쉽고 재미있는 대화놀이법. 언어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다. 아이는 끊임없이 “이게 뭐야?” 묻고 하루 5~6개의 새로운 낱말을 익힌다. 언어를 이해하는 수용언어, 말로 표현하는 표현언어가 동시에 발달해 자기 의사를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시기에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늦다면 왜 그런지 따져봐야 한다.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사회성, 독립심 등도 함께 자라는 시기이므로 말이 늦은 것을 방치하면 다른 발달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말이 늦은 아이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대화다. TV나 DVD로 언어자극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 오히려 소통 없는 영상매체는 언어발달에 악영향을 미친다. 언어발달은 반드시 상호작용하는 상황에서만 이뤄지기 때문에 대화를 통한 언어발달은 필수다. 아직 대화를 오래 이어가는 능력은 떨어지므로 재미있는 신체놀이가 더해진 대화놀이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 표현하기
언어발달은 명사부터 시작한다. 그중에서도 눈, 코, 입 등 기본적인 신체 부위를 언어로 표현하는 것은 아이가 ‘엄마’ ‘아빠’ 이후 가장 빨리 표현하는 언어 중 하나다. 큰 전지에 아이를 눕히고, 크레파스나 형광펜으로 아이 몸의 윤곽을 그린다. 윤곽을 따라 오린 후 아이와 함께 신체 부위를 그리면서 부위의 명칭을 말한다. ‘쓱싹쓱싹’ ‘싹둑싹둑’ 같은 의성어와 의태어는 발음하기는 힘들어도 운율적인 특성 때문에 아이들이 더 쉽게 따라 하므로 운율과 함께 몸짓도 과장되게 하면 아이들이 더 재미있어하며 따라 한다.


1 공놀이
아이와 공 굴리기 놀이를 한다. 엄마가 먼저 “공 간다. 출발!” 이라고 말하고 공을 굴리며 아이도 “공 간다”라고 말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이때 아이의 발음이 좋지 않고 정확하지 않아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말하지 않는다고 재촉하는 것은 금물. 아이가 말을 하지 않으면 엄마가 반복해서 말을 해준다.

2 노래 부르며 율동하기
언어는 신체발달이 먼저 이루어지고 나서 발달한다. 신체적인 모방을 할 수 있어야 언어 모방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체적인 모방은 아주 중요하다. 아이와 마주 앉아 눈을 맞춘 다음, 엄마가 ‘주먹 쥐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면서 아이도 따라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이때 노래를 천천히 하여 주먹, 손을 펴, 손뼉, 머리 위 등 아이가 신체모방과 함께 노래를 조금씩이라도 따라 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강조한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따라 하려 노력하거나 소리를 낸다면 크게 웃으며 칭찬해준다.


3 비눗방울 놀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 비눗방울을 불 때는 입술을 오므리고 바람을 후-하고 불어야 하기 때문에 말을 할때 쓰이는 조음기관인 입술을 자연스럽게 움직여 운동하게 한다. 말을 할 때 필요한 들숨ㆍ날숨을 조절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다. 아이가 먼저 불 것인지, 엄마가 먼저 불 것인지 물어보고 아이가 “내가 먼저” 혹은 “엄마가 먼저”라는 말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아이가 비눗방울을 잡기 위해 깡충깡충 뛰며 즐거워하면 엄마는 “깡총깡총” “잡아요” “퐁 터졌다” 등 그에 맞는 의성어나 동사, 문장 등을 말해준다. 순서를 바꿔 엄마가 비눗방울을 잡을 때는 아이가 말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이때 여러 단어를 말하게 하는 것도 좋지만 소수의 단어를 더 정확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언어발달에 더 효과적이다.

4 과자 먹기 놀이
과자를 먹을 때 과자를 접시에 가득 쌓아놓고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하나씩 먹는 놀이를 해보자. 가위바위보를 할 때 함께 “가위바위보!”라고 크게 외친다. 이때 아이도 큰 소리로 외칠 수 있게끔 유도 하고 아이가 운율만 맞추고 발음은 부정확하게 “아이아이오” 식으로 말해도 놀이를 계속한다. 아이에게 “엄마가 이겼을까? 승준이가 이겼을까?”라고 물어보고 대답을 유도한다. 아이가 “엄마” 또는 “승준이”라고 말하면 “그래, 승준이가 이겼구나”라고 확장된 문장을 들려주며 아이가 다음에는 “승준이가 이겼어”라고 말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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