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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범주성장애) 의사소통 4단계
KIDCA
2018.03.30 10:03

의사소통 4단계(하넨프로그램, Hanen Programme)

​아동이 성취하는 의사소통단계는 다음의 세 가지 요인에 의존하고 있다.

​•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능력 • 의사소통하는 방법과 이유 • 이해력  



​1) 1단계: 자기의제단계(the own agenda stage)

​이 의사소통단계에 있는 아동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이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혼자서 놀이를 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의 의사소통은 주로 의도이전 상태이다. 처음 ASD로 진단된 대부분의 아동들은 이 수준의 단계에 있다.  




​2) 2단계: 요구자 단계

(the requester stage) 이 단계에 있는 아동은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한다. 이들은 물건이 있는 방향이나 장소, 게임을 하는 것들로 어른들을 끌고가서 그들이 원하는 것과 즐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의사소통하려고 한다.  



​3) 3단계: 초기의사소통자 단계(the early communicator stage)

​이 단계에서는 아동의 상호작용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더 의도적이게 된다. 또한 자신들의 요구를 의사소통하기 위해 이전에 들은 어떤 것들에 대한 반향어를 하기 시작하기도 한다. 점차 아동은 어른에게 손가락으로 포인팅하고 시선을 옮겨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표시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아동이 양방향의사소통에 진입하기 시작하는 중이라는 징후가 된다.



4) 4단계: 동료단계(the partner stage)

​아동이 이 단계에 이르면 더 효과적인 의사소통자가 되어간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아동은 대화를 하기 위해 구어를 사용하며, 간단한 의사소통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익숙한 환경에서 의사소통을 사용할 때는 더 많은 확신감을 가지고 잘 하지만(예: 가정), 낯선 곳일 경우 어려워한다(예: 새로운 보육시설 또는 학교). 그리고 이들이 낯선 상황에서 기억된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가끔 그들과 대화하는 의사소통 상대방을 무시하거나 번갈아 하는 의사소통원칙을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ASD 아동의 의사소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방법

​1) 조력자와 교사의 역할이라는 책임을 다한다(Take on the role of a helper and teacher) 아동이 자신들의 요구를 의사소통할 수 없는 경우, 그들이 하는 일들을 계속해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유혹이 있다. 예를 들어 신발가져오기, 신발 끈 묶기를 대신해주는 것과 같은 일들이다. 하지만 그 아동에게 저러한 일들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기회로 이용하면 저러한 것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만약 아동이 자기의제단계에 있다면, 그 아동이 얼마나 그 일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판단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러한 경우, 도움을 주기 전에 그 아동에게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어보고, 기다려준 다음 다시 한번 더 물어보는 것이 적절하다.  




​2) 아동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대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그 일을 하도록 촉진한다. 아동이 어른들과의 상호작용에 아무런 관심을 보여주지 않을 때, 어른들은 단순하게 그 아동은 자신의 독립성을 보여준다고 믿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그 아동은 상호작용을 배우고 있는 상태이므로 단지 그들의 방법대로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 사례에서는 그것이 줄을 갖고 노는 놀이든 상자에 장난감을 넣고 꺼내는 놀이든 상관없이, 그 아동이 어떤 활동이든지 함께 끈기있게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약 저러한 활동이 시도될 때 아동이 분노나 공격성을 나타낸다면, 인내심을 갖고 계속해야할 것이다. 왜냐하면 분노는 일종의 상호작용이며, 전혀 상호작용이 없는 것보다는 더 나은 것이기 때문이다. 상호작용이 아동과 함께 지속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상호작용하는 것이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가능성이 있다.



3) 속도를 늦추어서 아동에게 의사소통할 기회를 준다. ASD 아동을 보살피는 일은 어렵고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가끔 아침식사나 옷입기와 같은 과제를 수행할 때, 아동을 재촉하려는 유혹이 생긴다. 그러나 그 아동이 저러한 활동에 참여할 때, 저러한 활동을 하는 동안 자신들의 주위환경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도록 몇 분간의 시간적 여유를 주는 것이 유익할 것이다.  



​4) 아동과 놀이를 할 때, 리더보다는 파트너의 역할을 한다. 아동에게 더 많은 의사소통이 가능해지면, 더 적은 지시를 요구하게 된다. 만약 이들에게 너무나 많은 질문과 제안들이 주어진다면, 자기 스스로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어렵게 될 수 있다. 아동의 리드(lead)와 그들이 하는 일에 따라서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5) 피드백과 함께 제시한다. 아동이 어떤 것을 이해하려고 시도하거나 의사소통을 시도할 때,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상을 통해서 이들이 다시 저것들을 시도할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아동이 성취한 것을 언급하고 간결하게 묘사적인 칭찬을 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아동은 자신의 행동과 여러분이 한 특별한 말을 서로 연관지을 수 있을 것이다.




6) 아동에게 의사소통의 이유를 제시한다. 만약 ASD 아동이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얻는다면, 이들은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에 대한 어떠한 이유를 갖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아동에게 의사소통 기회를 만들어주고 상호작용을 촉진하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상황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다.



7) 요구 촉진하기(Encouraging requests) 이것은 예를 들어 아동이 볼 수는 있지만 손에 닿지 않는 높은 찬장과 같은 장소에 이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음식/비디오를 놓아두는 것을 통해서 할 수 있다. 그리고 상자 안에 아동이 좋아하는 것을 놓아두는 것으로도 할 수 있는데, 뚜껑을 열기 어려운 아이스크림 통이나 잼을 담은 병과 같은 것들을 이용해서이다. 이것들은 아동에게 도움을 요청하도록 촉진해서 결과적으로 어른과 아동 간의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8) 조작하기 어려운 장난감을 제공한다. 아동이 혼자 조작하기에는 어렵지만 흥미를 주는 태엽장난감이나 게임과 같은 것들이다. 이 방법은 아동에게 장난감/게임을 한 번 하도록 하고 나서 그 다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내도록 시간을 준다. 아동이 그 장난감/게임을 작동할 수 없어서 좌절하게 될 때, 개입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유형의 장난감에는 깜짝상자(잭인더박스, jack-in-the-box)나 팽이, 음악상자 등이 있다.  



​9) ‘커다란 즐거움’을 주는 장난감을 제공한다. 풍선과 비누방울은 큰 즐거움을 주는 장난감이며 쉽게 두 사람이 함께 참여하는 상태가 되도록 만들어줄 수 있다. 예를 들어 풍선을 불어서 하늘로 날려보내는 간단한 게임은 아동의 흥미를 끌 수 있다. 이렇게 관심을 끈 다음 풍선을 완전히 불지 않고 어느 정도만 불고 나서 아동의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 어른과 아동 간의 상호작용을 향상시키는 현명한 방법이 된다. 또한 약간의 비누방울을 불어주는 비누방울놀이를 통해서도 비슷한 상호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며, 방법은 한 번 아동의 관심을 끌고 나서 더 이상 비누방울을 불지 않고 용기의 뚜껑을 닫고 반응을 기다리는 것이다.  




​10) 아동에게 점진적으로 제공되도록 한다. 만약 아동에게 원하는 모든 것이 제공된다면, 이들은 어떠한 것도 어른에게 요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음식의 질과 장난감의 양에 편차를 두어 제공하면, 아동에게 그들의 요구와 필요를 표현하는 상호작용 기회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작은 조각으로 잘라주고 있는 비스킷을 아동이 요구할 경우, 처음에는 한 조각을 주고, 그 다음에는 그것을 요구하는 의사소통을 할 때마다 점점 더 많이 제공해줄 수 있다.  




​11) 활동이 끝날 때를 아동이 결정하도록 한다. 아동이 한 번 어른과 함께 놀이에 참여할 경우, 아동이 이제 충분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까지 그 활동을 지속한다. 찡그린 얼굴표정 또는 활동을 밀쳐내는 것에 관심을 기울인다. 이 방법은 아동이 그 활동을 끝낼 준비가 되었다는 의사소통을 반드시 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아동이 활동이 끝났다는 표시를 언어를 사용해서 하지 않는다면, 충분하다거나 그만(enough and stop)과 같은 언어를 촉진하는 구어를 통한 의사소통형식이 동반되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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