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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장애/단순언어장애/읽기장애
KIDCA
2003.03.09 21:03
1. 단순언어장애

언어발달장애란 아동의 발달과정에서 언어의 습득이나 사용에 어려움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여기에는 여러 경우가 있으며, 정신지체나 자폐·청각장애 등과 같은 기질적인 원인에 의할 수 있고 이 경우 언어 외의 인지·정서/행동·사회성·신체적인 발달의 어려움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한편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없이 언어발달에만 문제를 보이는 경우와, 정상적인 언어발달이 이루어지다가 사고 등에 의한 뇌손상이나 청력손실과 같은 후천적인 요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언어발달장애는 언어발달 과정에서 두가지 다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정상적인 언어발달 과정과 같은 단계로 발달을 하지만 그 속도가 또래 아동에 비해 매우 늦어 자신의 나이보다 어린 아동들과 같은 수준의 언어능력을 나타낼 수 있으며(예를 들어 정상아동은 3세에 '엄마 물 주세요'를 할 수 있지만 같은 연령의 언어발달장애 아동은 '엄마 물 주세요'라는 표현을 '엄마', '물'과 같은 한낱말로 밖에 표현을 못한다던지 또는 말이 아닌 '행동'이나 '발성'으로 표현을 하는 경우입니다) 다른 하나는 정상언어발달과 전혀 다른 언어양상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는 자폐 아동들의 반향어 등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자신의 의도를 상대에게 전달하거나 상대의 의도를 받아들이는 이해언어, 표현언어, 의사소통능력의 모두나 적어도 한두가지 이상에서 어려움을 보입니다.

1. 언어발달장애

단순언어장애는 언어발달 외에 다른 신체적·정서적·인지적인 측면에 큰 문제가 없으나, 또래아동에 비해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져 가족이나 친구 등과 의사소통이 안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정신지체·자폐증 및 전반적 발달장애·뇌성마비·청각장애 등의 기질적인 문제로 인한 언어발달의 어려움을 갖는 아동들은 단순언어장애의 진단에서 제외됩니다.
단순언어장애아동의 언어특성은 1) 첫낱말의 시작이 정상아동(12개월 전후)보다 늦은 2세 가까이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정상아동보다 낱말을 배우는 속도가 느립니다. 2) 낱말을 조합하여 쓰는 시기가 정상아동은 2세 무렵인데 비해 단순언어장애아동은 3세 무렵부터 시작되며, 문법형태소의 습득이나 사용능력에 있어서 정상아동에 비해 어려움을 보입니다. 3) 조음발달의 어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언어를 사용하는 능력이 정상아동에 비해 제한적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대화를 주고 받거나 주제를 유지하는 능력은 있으나 제한적으로 나타나며 또래아동에 비해 덜 세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담화능력에서 사용하는 낱말의 수가 적고, 문법적 능력의 제한으로 이야기를 만들거나 과거의 경험 등을 길게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나타냅니다.

1. 읽기장애

읽기장애란 읽기수행(정확성, 속도, 혹은 이해)에 있어서 자신의 생활연령, 지능, 교육정도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읽기장애는 학습장애(learnig disorders)의 하위부류중에서 가장 언어발달지체와 관련된 장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읽기장애는 그 특성상 학령전에 진단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학령기 이후에야 비로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기에서 철자의 왜곡(잘못 읽는 경우), 대치(바꿔서 읽는 경우, 바다를 다바로), 생략(빠뜨려서 읽는 경우), 읽는 속도가 느리거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든지 하는 오류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능이 높은 읽기장애 아동의 경우 저학년에서는 발견되지 못하고 고학년이 되어서야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경우 예후가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특히 말-언어발달 지체 혹은 읽기와 쓰기에 문제가 있는 가족이 있거나, 어휘발달이 느렸다거나, 말과 글의 이해에 어려움이 있다거나 하는 언어발달에 문제가 있었던 경우에는 읽기 장애의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읽기 장애 아동의 60∼80%가 남자 아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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