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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의 언어촉진을 위한 음악치료
KIDCA
2003.05.31 22:05
장애아동의 언어촉진을 위한 음악치료

음악치료사 장혜원


성대를 이용하여 말과 노래는 산출된다. 성대는 신체 해부학적으로 자율신경계 및 대뇌 변연계의 지배를 받고  있으므로 사람의 감정상태에 따라 음성이 변화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사람이 자신의 성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대를 통해 나오는 자신의 감정의 상태가 다시 심리를 자극하는 상호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이처럼 말과 음악은 자신을 표현하는 의사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또한 음악과 언어 사이에는 구조적으로 유사점들이 나타나는데 Lathom(1982)은 음악과 언어는 각각 고유한 형식과 구조를 사용하여 상징적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주장하였다. Chadwick(1976)은 음악과 언어생성은 모두 복잡한 사고의 과정을 거쳐 청각, 시각, 고유수용기와 같은 감각반응을 통해 정확한 리듬과 억양 패턴이 산출된다고 신경학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므로 이런 유사점을 기반으로 음악치료사들은 음악을 사용하여 장애아동이 언어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한다.

<음악치료>

  음악치료는 음악활동을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사람의 신체와 정신기능을 향상시켜 보다 나은 행동과 개개인의 삶의 질을 추구하는 음악의 전문분야이다. 또한 음악치료사는 치료팀의 일원으로서 팀회의에 참여하여 아동의 문제를 분석하고 그들과 함께 목적을 가지고 치료계획을 세우고 음악활동을 시행한다.

1. 음악치료는 장애아동들에게 기본적인 치료가 될 수 있다.
  청각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치료에 효율적으로 임하지 못하는 장애아동에게 음악치료는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하철의 소음소리나 기계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아동이 매일 통학을 하려면 아동 뿐 아니라 부모님에게 힘든 일이다. 이런 아동에게 음악치료사는 여러 가지 소리를 단계적으로 들려주고 자신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게 함으로서 소리에 대한 예민함을 조금씩 둔감화시키는 치료를 실시한다.
  때때로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장애아동이 의뢰된다. 이때 음악치료사는 아동의 자해적인 행동에 사용하는 에너지를 악기를 연주함으로서 긍정적인 행동으로 변화시키려 한다. 주의력 결핍과 산만한 행동장애 아동에게는 자신의 신체감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음악활동을 시행하는데 멜로디언 연주를 단계적으로 습득하게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멜로디언을 연주할 때는 악보를 보는 것, 부는 것과 음을 누르는 것, 순서에 맞게 연주를 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러므로 산만한 행동은 자연스럽게 통제되게 된다. 이처럼 다감각적 즉 시각, 청각, 운동감각, 촉각을 사용하는 음악활동을 하여 집중력을 향상시켜 자신의 행동을 조절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음악치료는 이처럼 결핍된 기능을 보완시키며, 비정상적인 행동, 생각과 지각을 정상적으로 변화시키는 기본적인 치료로 적용 될 수 있다. 이때의 음악치료 시행 이후 아동의 행동변화의 결과는 측정될 수 있고 관찰될 수 있는 데이터로 신출되어야 한다.

2.음악치료는 장애아동에게 정서적인 순화를 제공한다.
  장애아동 대부분이 정서적인 불안과 반복되는 실패경험 때문에 자신감이 결여된 모습을 보인다. 이의 중재 전략으로 음악치료사는 여러 가지 악기 소리와 멜로디, 화성으로 아동의 기분을 편안하고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음악의 미적 요소는 장애아동의 정서를 자극하고 변화시키는 치료적인 방법으로 사용된다.

1) 음악활동으로 장애아동은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다.
  사람은 마음이 우울할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노래방에서 힘껏 노래를 불러서 기분을 전환시키기도 한다. 이것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의 경우이며 우리가 만나는 임상에서의 사람들에게는 보다 계획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자해 행동을 보이거나 행동의 조절에 문제를 보이는 장애아동에게 다양한 악기를 마음껏 연주하게 함으로서 자신의 내부에 있던 에너지를 밖으로 표출하게 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한다. 또한 항상 우울한 반응을 보이는 아동에게 자신의 상태와 비슷한 조용한 음악에서 조금씩 활동적이고 흥겨운 음악활동으로 변화시켜 유아내부의 에너지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

2) 음악활동으로 긍정적인 감정을 표현하게 한다.
  아동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얼굴표정이 밝아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처럼 음악은 우리의 감정을 쉽게 불러일으킨다. 그러나 장애아동은 감정표현이 쉽게 나타나지 않으며 상황에 따라 부적절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나 음악활동 가운데 장애아동은 조금씩 즐거워하는 감정표현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장애아동에게 감정표현을 끌어내기 위하여 보다 다양한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감상, 노래하기, 연주, 동작을 종합적이면서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긍정적인 감정표현이 조금씩 보다 빠르게 나타나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기분이 좋으면 다른 사람을 잘 돕고 자신이하는 일도 긍정적이게 처리 할 수 있게 되듯이 음악활동으로 자신의 정서가 변화되면 보다 나은 행동은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한 예로 음악활동 이후에 아동은 학교 생활에 보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3. 음악치료는 사회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동은 음악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또래 유아와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행동이 나타난다. 이처럼 음악은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과 교제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할 수 있다.

1) 음악은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을 할 수 있는 도구가 된다.
  가수에 따라 같은 노래도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또는 아주 다른 노래로 들리기도 한다. 이처럼 사람마다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다양하며 나아가서는 음악은 다른 사람과 서로 감정을 나누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장애아동은 자신감의 결여 또는 의사소통의 문제로 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이를 위해 음악치료에서는 다양한 악기, 음악활동을 계속적으로 시행하여 언어로 사용할 수 없는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 할 수 있게 하며 또래 아동의 음악적인 표현을 받아들이고 반응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 음악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익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음악은 시작과 끝이 있는 시간예술이다. 그 안에서 정해진 순서에 따라야 하는 규칙이 존재한다. 아동은 음악활동 중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자신의 실수가 금방 드러나게 되며 이를 수정하고 다른 아동과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노력하는 행동을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칼라벨로 또래 유아와 “나비야”를 연주한다고 하자. 한 아동이 “미”음정을 연주하도록 되어 있을 때 자신의 역할을 소홀히 여기면 음악은 그쳐지게 되고 자신의 실수가 금방 드러나게 된다. 이는 음악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역할의 중요성을 알게 되며 책임감을 익히게 된다. 이는 나아가서 아동에게 작은 사회생활을 배우게 하는 것이다.

언어 촉진을 위한 음악활동의 요소는 다음과 같다.


1.음악감상(listening)
  친숙한 음악이나 친숙하지 않은 새로운 음악이 적용된다.

1)청각적 변별력을 향상시킨다: 아동은 반복적인 음악감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악기 소리, 크고 작은 소리, 남자 여자 소리, 동물 소리, 멜로디의 변화를 감지하며 청각적 변별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2) 청각적 기억력을 확장시킨다: 음악을 감상하면서 아동은 처음에는 한 단어에서 점차로  한 문장까지 확장하여 기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치료사가 계명을 노래로 불러주면 아동은 처음에는 짧은 기억력으로 한 음계만 듣고 연주 하나 기억력이 향상되어 한 소절 두소절 까지 연주하게 된다.

2. 노래(singing)
  sing along, songwriting등이 적용된다.

1) 자연스럽게 반복하여 조음연습을 유도 할 수 있다: 언어장애가 있는 아동이 가사를 반복하여 읽으려면 힘들고 지루하다. 그러나 노래를 반복하여 부르는 것은 그다지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다. 즉 노래 속에 있는 반복적인 가사는 조음에 문제가 있는 아동에게 지루하지 않게 조음연습을 할 수 있다. 이때 치료사는 아동이 문제가 있는 조음에 accent를 넣어 부르게 하면 더욱 효과를 거둘 수 있다.

2) 발성적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다: 평소에 말로 의사소통을 하지 않는 자폐아동에게 치료사가 단순하고 친숙한 멜로디를 사용하여 발성을 유도하면 즐겁게 따라하는 반응이 나타나곤 한다. 또한 언어적 반응을 보이지 않는 아동도 치료사가 노래를 부를 때 한 음절씩 따라 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활동이 반복 될수록 아동은 더 많이 반응하게 되며 반응의 속도도 빨라지게 된다.

3) 문장력을 향상시킨다: 시에 멜로디가 붙여진 것이 노래이다. 우리는 노래를 부를 때 시, 즉 가사가 빨리 기억되듯이 아동은 여러 번 노래를 부르면서 가사에 집중하게 된다. 이때 치료사는 특정가사에 반대말을 넣어서 노래를 부르게 한다든지, 보다 나은 기능을 가진 아동에게는 스스로 가사를 만들어 부르게 함으로서 문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때 시각작인 자료를 제공하면 유익하다.

4) 노래를 통해 암기하기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는 없지만 팝송의 가사는 쉽게 외워 부를 수 있다. 이는 음악적 요소 즉 노래의 리듬과 멜로디가 기억을 자극하여 암기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에 근거하여 실시하는 방법이다. 가끔 한 단어 수준의 언어장애 아동이 의뢰되기도 한다. 이때 아동이 알고 있는 노래를 통해 가사를 익히게 하고 가사를 바꾸어 부르게 하여 단어를 외우게 한다. 이때 시각적인 보조도구를 사용하여 이해력을 돕는 것이 좋다. 그 후 음악적 요소를 제거한 후 단어를 암기하게 하는 것이다.

3. 연주(playing)
  즉흥연주, 기악연주 등이 적용된다. 음악치료에서는 음악적 지식이 없이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악기들이 사용된다.

1) 발화 시에 나타나는 accent를 연습할 수 있다 : 악기 연주를 하면서 강약과 속도 조절, 유지와 그침을 배울 수 있다.

2) 호흡량과 조절력을 향상시킨다 : 부는 악기는 아동이 직접 호흡을 사용하여 소리를 내기 때문에 아동이 악기를 불기 위해 호흡을 키우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게 된다. 이는 부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사용하여 장애아동이 즐겁게 호흡과 발성의 조화를 익히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3) 리듬에 맞춰 말하기 : 리듬은 사람이 활동하는데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그의 예로 랩 리듬에 맞추어 말을 할 때 보다 많은 단어를 말할 수 있고 리듬이 특정 단어를 강조하므로 분명하게 발음하게 할 수 있다. 이렇듯이 리듬적인 자극이 있으면 보다 쉽고 즐겁게 발화할 수 있으며 리듬에 맞추려는 우리 몸의 생리적인 작용이 좀 더 규칙적으로 발화를 유도할 수 있다. 이런 요소를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말하는 속도가 너무 늦은 정신지체 아동이나 막힘 현상을 자주 보이는 말더듬 아동에게 리듬의 속도를 변화시켜 시도함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이 때 전문 언어치료 선생님과의 협조가 필요하다.

4. 동작(moving)
  몸의 움직임은 학습과정에 관여한다. 음악은 장애아동에게 동작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하므로 몸의 긴장을 이완시키거나 활력을 주어 언어산출에 도움을 주게 한다.  

5. 독보(Reading)
  악보를 익히면서 장애아동은 순서적으로 음을 기억하는 시각적 기억력이 자극되며 공간개념도 발달시킬 수 있다. 이는 글을 읽을 때 순서적인 시각추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6. 창의성(creating)
  장애 아동에게 음악의 여러 요소를 사용하여 언어로 할 수 없는 것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게 할 수 있다. 음악활동으로 아동은 자유로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창조적 즉흥연주(Creative Music Therapy)
  창조적 음악치료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Paul Nordoff와 특수교사 Clive Robbins가 협력하여 개발한 즉흥연주 음악치료 모델이다. 1959-1976년 사이에 이들은 정서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동을 중심으로 치료를 적용하였으며 지금은 어떤 대상에 국한시키지 않고 다양한 대상자에게 시행하고 있다. 두 명의 치료사가 한 팀이 되어 진행한다. 한 치료사는 피아노에서 아동이 음악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즉흥연주로 유도하며 다른 치료사는 아동 옆에서 아동이 피아노에서 유도하는 음악에 반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주요과정은 아동이 노래와 악기 연주를 통하여 자신을 음악으로 자유롭게 나타내고 치료사의 음악에 반응하고 음악으로 서로 의사소통하는 것이다. 이때 말이 필요 없으며 음악으로 교류하게 된다. 이때 아동은 드럼과 심벌즈를 자주 사용하는데 자신의 상황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장애아동의 언어촉진을 위한 음악활동 적용


1. 자폐아동의 의사소통을 위한 음악치료

1) 민감한 소리반응을 둔감화 시키기
  자폐 아동동 중에 특정 소리나 소음, 음악소리에 지나치게 과민반응을 보이거나 집착하려는 경향의 아동이 있다. 이때 음악치료사는 아동이 좋아하는 소리나 과민 반응을 보이지 않는 소리를 조사하여 이에 조금씩 다른 소리를 섞어서 들려준다. 또한 여러 악기소리를 작은 소리에서 큰 소리까지 단계적으로 감상하게 하여 민감한 소리반응을 둔감화 시키고 음악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2) 음악적 구조 사용하기
  단기기억력이 우수한 자폐아동에게 음악적 구조를 사용하여 상대방과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을 유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계적인 암기로 무의미하게 노래부르고 연주하는 아동에게 치료사와 순서를 정하여 노래하고 연주하게 함으로써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유도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아동이 무질서하게 연주를 할 때 치료사는 천천히 연주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행동을 조절함과 동시에 치료사의 반주에 맞추어 연주하고 노래하게 하여 그 시간의 상황을 파악하고 여러 사람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3) 발화시 단조로운 음조를 개선시키기 위한 노래부르기
  단순하고 친숙한 노래에 여러 가지 모음과 자음을 넣어서 발성하게 하며 때로는 음계에 따라 발성하게 하여 아동의 음역을 넓힌다. 즉 다양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인지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자폐아동은 한가지 활동이 흥미로웠으면 그 활동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치료사는 이것에 대비하여 끊임없이 음악활동을 변화시켜 새로운 것에 아동이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2. 뇌성마비아동의 언어재활을 위한 음악치료

1) 근육을 이완시키고 긴장시키는 음악활동
  뇌성마비 아동 개개인의 필요에 따라 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고 이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음악활동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나아가서는 언어재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침체시키는 음악감상으로 아동의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주며 음악에 맞추어 카바사나 비브라 슬랩 등으로 아동의 몸을 부드럽게 자극시킬 수 있다. 이때 아동은 독특한 악기소리와 촉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2) 호흡량을 늘리고 조절하게 하는 부는 악기활동
  뇌성마비 아동 중에 발화를 할 만큼 충분한 호흡이 생성되지 않거나 한 음절을 발화하는데 모든 호흡을 다 써버리는 등 호흡조절의 문제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흡기시 (숨을 들이 마실 때)에 말을 하려는 행동도 나타난다. 이를 위하여 부는 악기활동을 시도한다. 가장 쉽게 불어 소리낼 수 있는 악기에서 시작하여 많은 호흡과 힘이 요구되는 악기를 체계적으로 아동에게 제공한다. 이때 구강근육의 문제로 인하여 실패를 거듭할 수 있지만 악기를 아동의 기능에 맞게 변형시키거나 보조도구와 치료사의 신체적인 도움으로 조금씩 시도할 수 있게 한다. 예를 들어 아동 중 악기를 이로 물기 때문에 입술이 오므러지지 않아 부는 악기를 소리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치료사는 손으로 아동의 입을 잡아주어 소리낼 수 있게 하며 점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시도해야 한다. 치료사는 점차로 길게 불기, 짧게 불기를 시도한다. 다음은 호흡량을 유지시켜 음계를 한숨에 연주하도록 한다.

3) 노래부르기를 통한 발성을 유도
  아동은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호흡, 발성과 조음기관을 연결시킬 수 있다. 이때 치료사는 노래의 속도를 늦추어 천천히 노래부르게 하며 호흡을 조절하고 길게 발성하게 함으로써 성대 울림을 감지하게 할 수 있게 한다.

4) 음악의 시간적인 요소는 긍정적인 행동을 지속시킬 수 있다.
  아동은 악기 연주나 노래를 부르는 중에 피곤해 할 수 있다. 이때 치료사는 아동에게 노래의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음을 인지시켜 음악이 끝날 때까지 반응을 유도 할 수 있다.

3. 구개파열 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아동들은 과비성(과대 콧소리)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과 의사 소통하는데 어려움을 보인다. 그들의 외형적인 장애와 함께 그들에게는 심각한 요소들이다. 구개파열 아동에게 있어서 비성음(콧소리)적 발음은 모든 발음장애의 근본 원인이 되며 이는 조음위치를 교정하는 치료를 받았으나 기류(목소리를 낼 때 공기의 흐름)조종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아동의 말에서 흔히 관찰되므로 이런 오류가 관찰되는 아동의 경우에는 반드시 기류를 구강으로 산출하게 하는데 중점을 둔 조음 치료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한다.
  노래 발성은 발화할 때 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공명이 나타난다. 이를 사용하여 구강 공명과 흉강(가슴)공명을 감지시킴으로서 기류를 구강으로 산출하게 하여 그들이 갖는 비성음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다.

1) 공명강 (共鳴腔) 에 대한 설명
  인두 (Pharynx)는 코 뒷부분에서 후두의 뒷부분으로 이어지는 긴 튜브처럼 생긴 공간이다. 이는 3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즉 상인두, 중인두, 하인두이다. 상인두는 코 뒷부분에 위치하고 중인두는 구강 뒤에 위치하고 하인두는 후두 뒤에 위치한다. 성악에서는 머리를 울리는 두성발성 (頭聲發聲)은 상인두에 울림이 전달되는 것이고 가슴에서 느끼는 흉성발성(胸聲發聲)은 하인두에서 울림이 전달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아동의 비강기류 방출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구강발성과 흉성 발성을 청각적인 Feedback 으로 감지시키고 공명점의 위치를 촉각적으로 인지시킴으로서 아동 스스로 기류의 방향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2) 구강공명 (口腔共鳴)을 감지하기 위한 입벌려 노래하기
  구강 공명의 가장 좋은 Position은 손가락 3-4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게 입을 벌리고 노래하는 것이다. 이것은 하품할 때의 입 모양의 Position과 흡사하다. 또한 랄라라로 노래부르기를 하여 즐겁게 발성을 유도한다.

3) 흉강공명(胸腔共鳴)을 감지하기 위한 흐밍과 “에” 발성하기
  흐밍과 “에” 라는 음절을 노래에 맞추어 발성하게 한다. 이 때 손을 가슴에 놓고 울림을 감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할 때 다양한 조로 노래부르게 하여 낮은 음에서 높은 음까지 연습을 유도한다.

4) 여러 가지 조음이 들어간 가사를 노래하기
  공명점에 대한 이해가 되었으면 다음에 시도하는 방법으로 여러 가지 조음이 들어간 가사를 구강발성과 흉강발성을 유지하면서 노래부르게 한다. 처음에는 천천히 시작하여 효과가 나타나면 점점 빨리 노래하게 한다. 또한 일상적인 대화를 가사로 만들어서 노래부르게 한 후 말로 바꾸어 발화하게 한다.

5) 타악기를 치면서 말하기
  악기를 연주하면서 말을 할 때 자연스럽게 말의 리듬과 동일하게 연주하게 된다. 이때 치료사는 아동의 문제 조음에 액센트를 주어 아동 스스로가 교정할 수 있게 유도한다. 다음은 악기연주를 빼고 말할 수 있게 한다.



4. 음성장애아동을 위한 음악치료

  호흡과 발성, 조음기관의 불균형으로 음성장애는 발생된다. 음악으로 아동의 긴장을 이완시켜 보다 나은 언어산출을 도울 수 있다. 음악치료에서는 호흡량의 증진과 조절, 부드러운 발성을 유도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사용한다.

1) 성대 접촉과 성대의 사용을 인지시키는 악기활동
  부는 악기는 호흡이 들어가서 소리가 나온다. 아동은 부는 악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연주하면서 적절한 성대의 사용과 호흡훈련을 동시에 시도할 수 있다. 아동은 음악치료에서 여러 악기를 불어 본 후 집에서 휘파람을 부는 행동이 나타났다고 학부모에게 보고 받기도 한다.

① 하모니카 연주 : 하모니카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다른 소리가 나며 이것을 균형적으로 연주해야 아름다운 음악을 소리 낼 수 있다. 그러므로 아동은 흡기와 호기에 균형적인 호흡훈련을 할 수 있다.

② 리코더 연주 : 리코더를 스타카토로 연주하거나 길게 부는 연습을 하면서 아동은 자신의 성대를 순간적으로 짧게 접촉하거나 길게 소리내는 것을 배울 수 있다. 이때 음악 치료사는 경쾌한 리듬으로 아동이 자연스럽게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습 이후 노래로 발성하게 한 후 말로 바꾸어 시도한다. 호흡량을 증가시키고 복식 호흡을 유도하기 위하여 두 개의 리코더를 동시에 불게 한다. 이때 아동은 하나의 리코더를 연주할 때보다 입이 많이 벌어지고 더 많은 호흡량이 사용된다. 치료사는 아동이 보다 길게 연주하게 함으로 복식호흡을 자연스럽게 유도 할 수 있다. 리코더는 치료사가 먼저 조작하여 아동이 불면 어울리는 화성을 나올 수 있게 함으로 아동은 부는 것에만 집중하게 하게 되고 자신의 호흡을 조절하면 보다 아름다운 소리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③ 멜로디언 연주 : 멜로디언은 여러 가지 음계를 손근육과 함께 손쉽게 연주할 수 있다. 호흡의 사용이 불규칙하고 한꺼번에 호흡을 사용하거나 적은 호흡량을 보이는 아동에게 유익하다. 처음 아동은 한 음계를 연주하기 위해 한 번의 호흡을 하게 된다. 치료사는 호흡을 늘리기 위하여 한 호흡을 유지하여 2.3개 음계를 연주하도록 지시한다. 또한 화성 연주는 더욱 많은 호흡량이 필요하다. 이를 한 호흡으로 연습하게 함으로 아동이 점차 호흡을 길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2)발성 연습
  친숙한 멜로디에 대해 다양한 조(調)를 사용한다. 낮은 조에서 높은 조까지 단계적으로 변형시켜 모음과 자음을 발성하게 하여 아동에게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도를 경험하게 해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박자로 발성하게 함으로 성대를 접촉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성대접촉을 시도할 수 있으며 긴 소리내는 것을 연습할 수 있다. 노래의 구조 속에 소리의 강약을 유도함으로서 아동이 노래로 자신의 소리의 크기를 즐겁게 조절할 수 있게 유도할 수 있다.

3)노래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음성내기
  과긴장(hyperfunction) 음성장애 아동에게 챤트조로 말하기(chant talk)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동에게 적용하였을 때는 싫증을 쉽게 내고 어려워하는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보다는 노래를 사용하여 체계적으로 발화로 전환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할 수 있겠다. 이는 노래 가사를 먼저 읽게 한 후 다양한 조(調)로 옮겨 노래 부르게 한다. 이에 가사를 자신의 말로 바꾸어 말하게 유도한다. 다음은 말로 표현하도록 한다. 발화시 거친 소리와 몸에 힘이 들어가는 아동, 단조로운 억양을 가진 아동에게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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