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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들의 글
KIDCA 친구들은 희망입니다.
이선호
2005.07.05 09:07
KIDCA 친구들과 함께...


언어치료사 이선호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나무들이 하루하루 울창하게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녹음이 짙어져가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울창한 나무로 커가고 있음을 느낍니다.
  처음 KIDCA에 왔을 때 늘 제 관심에 있는 아이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수업에는 잘 참여하고 있나?, 수업에 집중은 잘 하고 있나?, 밥은 잘 먹고 있나? 부터 아이의 언어적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우리 아이들의 기질과 특성, 그리고 현재 수준에 맞는 언어적 자극을 어떤 효율적인 방법으로 촉진해 줄 것인가? 등 항상 아이들을 염두 해 두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지금도 늘 생각하며 지내고 있지만 저에게 더 큰 스승은 KIDCA 친구들입니다.

  어느새 우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전체 활동 시간에 일반 아동들과 앉아서 수업 활동에 참여하고 수업시간 5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착석하여 수업을 듣고 있으며 소풍이나 견학을 또래 아동들과 즐겁게 가는 것을 볼 때 그리고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의사소통의도가 생겨나는 것을 볼 때 KIDCA의 친구들이 가장 큰 선생님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KIDCA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고 기대감이 차오릅니다. 앞으로의 세상은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존중되는 세상이 될 것입니다. 벌써 우리 KIDCA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다름을 인식하고 그 다름 안에서 서로 포용하고 배려하며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익히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회적 리더란 무엇일까? 란 물음에 진정한 사회적 리더자는 우리 KIDCA 친구들 한명 한명이 리더자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인 힘, 사회적인 힘이 난무하는 이때 우리 KIDCA 친구들은 인간의 존엄성을 알아가고 사람 하나하나를 존중하는 생각들이 어린 나이였을 때부터 형성되어 가는 것들을 볼 때 우리 아이들이야말로 미래의 진정한 희망의 씨앗이라고 생각합니다.

  KIDCA에서는 이러한 교육이 어떻게 기본적인 바탕이 되어갈 수 있을까? 너무나 견고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는 이 교육의 틀은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아이들이 발달되어 가는 이 시기의 교육이 가장 중요함을 인식하고 계신 원장 선생님의 지금까지의 노고 덕분이 아닌가란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것들이 채워지는 이 시기에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인성 교육과 함께 아이들의 능력을 인정해 주시며 조금이라도 키워 주시려고 노력하시는 원장 선생님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아이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계신 선생님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일 아침 큐티 시간을 갖고 항상 주님께 기도드리고 계십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을 위해 온전히 생활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이 KIDCA 안에서 기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아픈 친구들 한명한명 모두 기억해 주시어 매일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주님께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아이들 하나하나를 위해 기도하며 값진 눈물을 흘리고 계신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KIDCA 친구들은 세상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큰 스승인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배우는 큰 교사가 되도록 노력하며 희망의 씨앗이 될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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